누군가가 힘들다, 무기력하다, 비참하다, 라고 말할 때
그 누군가가 단 몇 음절로 말한 그 힘들고 비참하고 무기력함에 대해 견고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.
너의 힘듦은 무엇일까. 그럴때 넌 어떤 기분일까. 넌 무엇을 생각할까..
그 말을 허구헌날 의미없이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 말을 입밖으로 낼 수도 없는 절박한 사람도 있을테다.
나는 나의 늙어감, 나이 먹어감이 그걸 알아보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어른이 되는건 별게 아니다. 내 주위을 깊은 시선으로 관찰하고 내 가까운 이들을 보살피는 것이다.
그래 보살핀다는 말은 왠지 내가 주인이 된다는 말 같기도 하다. 보살핀다는 말보다는..
그저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바라봐주는것. 그 정도가 좋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