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

나를 힘들게하는게 뭔지 얘기해줄께.

장홍홍 2009. 6. 13. 03:10


첫째로, 넌 너무 내향적인 꼬마란 거야. 말이 없는편이지. 
그게 결함은 아니란다, 성향이 다른거지.
어릴때 난 말을 잘 못했어,
그래서 더듬거리곤 했지.
- 정말이예요?
- 그래, 정말이야.
남자애 치고는 ,
네가 약간 수줍음을 타는거야.
반면에, 넌 풍부한 영혼을 받았어.
그래서, 넌 외로움을 느낄 때면,
네 마음속의 비밀화원으로 퇴각하는거지,
너의 상상과 이야기하기위해.
초등학교때 네가 쓴 시가 기억난다
넌 진짜 시인같았어.
하지만 그게 네게 항상 즐거운일은 아니었던것 같구나.
숨겨진 보물은 좋은거야
하지만 그게 방해물이 되면 안된다.
방해물이 되면, 넌 너의 마음속에 갇히게되고,
날 가슴아프게 할거고
널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질거야.

어떤 두려움이나 분노가 너를 세상으로부터 달아나게하는지 궁굼해.
...나의 경우도, 상당히 내향적이란다.
내향적인 사람으로서,
네게 학교에 대해서 몇가지
조언을 해줄수 있을것같아.

-정말요? 뭔데요?
음, 고립되는건 큰 문제야.
그런 문제는 쉽지 않지
내향적인 캐릭터는 많이있어.
배트맨도. 널 보면 배트맨 생각이나.
한결같은 엄격함과 비밀을 좋아하고,
두려움이 엄청난 용기로 변하게돼. 
피터팬은, 실종된 소년들과 지내지.
Baron in the Trees(칼비노의 소설)도 있어, 대단한 책이지.
난 바론을 좋아해, 그는 루배의 내 나무를 생각나게 하거든.
- 기억 나니?
- 네, 루배의 나무!
소설이나 실제로 내향적인 사람은 많아.
그건 너하고 나만이 이상한게 아니라는 충분한 증거가 되는 거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