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
극단적
장홍홍
2010. 2. 3. 03:22
깔끔과 어지름이 극단적으로 나타난다.
한 동안 티끌 머리칼 등등을 일일이 줍고 다니더니
요즘은 온통 어지름이다.
테이블 위엔 빈 우유각, 쓰다만 면봉, 온갖 서류들, 양말, 심지어 브래이지어.
싱크대는 말할 것도 없고..
어느 때는
무서울 정도로 치우다가다도
또 어느 때는
무서울 정도로 어지른다.
이런 내가 무섭다.
중간이 없다. 극과 극만 있을 뿐.
ㅡㅜ 이선배에게 지적당했다.
내 성격도 극단적이라고.
반성하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