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
안절부절 2탄
장홍홍
2012. 9. 18. 22:30
소통 좋다. 연대도 좋다.
아. 근데 시작도 전에 지친다. 투 머치다.
여기저기 온갖 착한 일,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좋을 일, 함께하면 더 좋을 일,
내 온도와 흐름과는 관계없이
하루종일 여기저기 팔랑팔랑이다.
아. 나는 명색이 느린 핀데..
오늘도 의미있는 일, 착한 일 하는 여러분들 사이에서
걸리고 넘어졌네. 이 점은 내가 찌질.
내 흐름을 스스로 찾지 못한다는 점에서.
오늘 돌아다닌 곳 중에서
종이박스 접는 허름한 공장 풍경이 가장 평화로워 보이더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