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

장홍홍 2008. 9. 11. 10:38

 

이상한 꿈을 자주 꾼다. 스케일이 지나치게 크다.

우주에 대한 것, 전쟁, 대학살, 지구종말.

방금 깨어났을 땐 그 기억들이 생생하다가도

몇 분 후엔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.

하루종일 어딘가로 흘러흘러 가고 있는 듯 하다.

기억을 하나씩 잃어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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