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이사는

숨은 홍이찾기

장홍홍 2012. 6. 18. 00:35

 

도시락을 싸야하는 요즘. 열두시 넘은 밤에

밥하고 반찬할 양배추를 삶고 부엌에서 투닥투닥.

늘 그렇듯 도와주지도 않을 홍이는 싱크대 옆에 앉아 이것저것 앞발로 톡톡 건들며

시어머니, 며느리 잡들이 하듯 상관을 해댄다.

바빠서 대꾸를 안해줬더니 한참 잠잠하네

어디갔나 찾아봤더니 홍이가 저기있네.. :)

엄청 귀엽고만 앙 깨물어버릴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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